김은지 | 한국학술정보 | 10,800원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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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18
예술의 선구자와 희대의 행운아, 상반된 평가 받는 예술계의 아이콘
비디오 예술의 선구자이자 20세기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재림. 계몽주의, 낭만주의 이후 정착한 ‘천재’ 개념의 범주에서 백남준은 이해되고 있다. 전위적이고 실험성 강한 그의 예술은 일대 센세이션을 일으킴은 물론 예술계에 한 획을 그었다고 일컬어질 정도의 위치를 점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는 유럽에서의 평가에 국한된다. 한국에서는 이와는 조금 다른 양상을 보인다. 한국에서의 백남준은 ‘시대의 행운아’ 정도에 그치는 평을 듣는다. 유럽에서 활동한 백남준은 당시 눈에 띌 수밖에 없었으며, 이와 같은 주목은 ‘이국적 보너스’라고 불리며 특혜로 치부되는 것이다. 이해할 수 없는 예술을 하는 예술가, 백남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