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자 | 이담북스 | 3,000원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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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18
가정의례란 전통적으로 관례, 혼례, 상례, 제례를 지칭하며 ‘사례(四禮)’ 또는 ‘가례(家禮)’라 하였다. 여기에 출생과 관계되는 백일·돌·회갑을 포함시켜 사람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거치게 되는 의례절차라 하여 통과의례라고도 한다.
우리는 가정의례에서 예법에 맞는 형식을 갖추고 싶어도 잘 몰라서 갖추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또한 알아도 너무 복잡하다는 생각에 간략하게 생략하고 지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형식과 절차가 없는 의례는 허례허식이 되고 예의 본질을 망각하기 쉽다. 빠르게 변화하고 발전하는 현대사회에서는 전통사회와 같은 의례절차를 기대할 수 없다. 그러나 우리의 전통의례는 본연의 모습으로 보존, 계승되어야 하며, 또 다른 한편에서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