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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는 농부의 시골일기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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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 MB
에세이
정혁기
이담북스
모두
『시골일기』는 36년의 서울 생활을 접고 귀농한 저자가 농사일을 하는 틈틈이 쓴 글을 모아서 펴낸 책이다. 저자는 2년 동안 ‘삼방재일월기(三訪齋日月記)’라는 제목으로 농촌생활을 하며 경험하고 느낀 일들을 써내려갔다. 이 책에서 저자는 농촌 생활을 통해 소소한 생명의 신비로움을 느끼고 겨울을 지내고 나면 들에 다시 풀 돋고 꽃 피고 씨 뿌리는 봄이 온다는 아주 자연스러운 진리를 깨달았음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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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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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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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장 봄날이 어디로 가나
1장 1절 시작하는 말
1장 2절 월요일마다 마주치는 일상
1장 3절 농장소개
1장 4절 차츰 일 태가 난다
1장 5절 산 빛 물드는 봄
1장 6절 도꼬마리와 찔레꽃
1장 7절 고맙지만, 내맡길 수 없습니다
1장 8절 고추를 심고 나서
1장 9절 저이하고 사는 여편네는 누구다냐?
1장 10절 봄날이 어디로 가나
1장 11절 볍씨 자라는 모양을 보며
1장 12절 비 나리는 들에서 문자를 보내며
1장 13절 멧돼지 모정
1장 14절 세열단풍 야구방망이
1장 15절 재미있거나 부러운 곳이 아니다
2장 비 오는 날 고양이를 생각하며
2장 1절 물빛 축제
2장 2절 나의 역사는 오천 년이 아니라 오천 년의 것이다
2장 3절 녹음방초가(綠陰芳草歌)
2장 4절 앵두 꽃병
2장 5절 감자 수확
2장 6절 청와일야구도생기(靑蛙一夜九渡生記)
2장 7절 벼, 우렁이, 여름
2장 8절 빗소리를 적을 수 있나
2장 9절 농사를 지어 줄 농부가 갈수록 줄어든다면
2장 10절 못에 찔리고 벌에 쏘이고
2장 11절 장마철 날씨
2장 12절 기후변화와 농업
2장 13절 온 밤 내내 소쩍새가 우는 것은
2장 14절 말복, 입추 지나 여름 돌아보고 가을 생각한다
2장 15절 현대 생명과학과 메리 셸리
2장 16절 비 오는 날 고양이를 생각하며
2장 17절 혼자 일하다 생긴 일
2장 18절 논둑은 단순히 흙을 쌓는다고 만들어지지 않는다
2장 19절 논이 꽃밭일세
2장 20절 접동새 울음을 들으며
3장 한때를 보내더니 다 어디로 갔나
3장 1절 쓰러진 벼를 일으켜 세우며
3장 2절 식량 자급과 의존의 빛과 그림자
3장 3절 가을을 타나
3장 4절 삽미
3장 5절 찰밥의 향수, 돼지찰벼
3장 6절 방 안을 채운 소리
3장 7절 한때를 보내더니 다 어디로 갔나
3장 8절 다가오는 겨울 시골길 안전운전
3장 9절 개문발차 겨울신호, 첫서리 인상기
3장 10절 벼를 수확하며
3장 11절 허물 벗는 동물 생각
3장 12절 귀농에 대한 사회경제 단상
4장 사람 살 만한 나라가 되려면
4장 1절 사라진 호수와 헐려 가는 산
4장 2절 첫눈 풍성한 날
4장 3절 동짓날 팥죽을 먹었다
4장 4절 술잔 서로 채울 이 없어 허전한 마음을 달래노라
4장 5절 사람 살 만한 나라가 되려면
5장 철들어 가지요
5장 1절 다시 일 년 농사를 시작하며
5장 2절 감기몸살
5장 3절 봄 오는 소리
5장 4절 이른 봄비 내리는 날
5장 5절 아내가 찾아왔다
5장 6절 봄은 생명에게 축복이자 소명이다
5장 7절 시골살이, 두 가지만 있으면 돼요
5장 8절 봄날과 씨앗
5장 9절 식육동물과 미생물, 사람 사이의 뒤틀린 관계
5장 10절 비닐을 걷으며
5장 11절 철들어 가지요
5장 12절 흙의 상태가 농사 잘 짓느냐 못 짓느냐를 결정한다
5장 13절 소쩍새 돌아온 날
5장 14절 5월의 단상
5장 15절 모내기 마치고 ‘상자논’을 심고
5장 16절 반갑다 투구새우
6장 농가의 겨울은 다시 봄을 기다린다
6장 1절 초여름 풍경
6장 2절 강냉이 아리랑
6장 3절 비는 그칠 줄 모르고
6장 4절 투망으로 여름을 지내다
6장 5절 불혹 지천명
6장 6절 배추 이야기
6장 7절 수확의 철로 접어들고 있다
6장 8절 폐가와 빈 들판
6장 9절 토끼와 고정관념
6장 10절 오줌싸개
6장 11절 흙은 씨앗 더미다
6장 12절 농가의 겨울은 다시 봄을 기다린다
6장 13절 삼방재일월기를 마치며
판권 페이지
『시골일기』는 36년의 서울 생활을 접고 귀농한 저자가 농사일을 하는 틈틈이 쓴 글을 모아서 펴낸 책이다. 저자는 2년 동안 ‘삼방재일월기(三訪齋日月記)’라는 제목으로 농촌생활을 하며 경험하고 느낀 일들을 써내려갔다. 이 책에서 저자는 농촌 생활을 통해 소소한 생명의 신비로움을 느끼고 겨울을 지내고 나면 들에 다시 풀 돋고 꽃 피고 씨 뿌리는 봄이 온다는 아주 자연스러운 진리를 깨달았음을 밝히고 있다.
저자 정혁기는 산골에서 태어나 그곳에 태를 묻고 초등학교 때 도시로 나왔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농과대학에 입학하여 서울생활을 시작했다. 대학 졸업 후 금융, 교육, 언론, 출판 등 농업과 관련이 없는 분야를 오랜 기간 돌았다. 이제, 농사일하며 틈틈이 글 짓고 이웃과 농사를 이야기하며 살기 위해 터 잡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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