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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텔링의 다양한 풍경

영화를 보는 것에 만족하는 사람, 만드는 것으로 영화에 대한 열정을 표현하는 사람이 있듯이 영화에 대한 글을 쓰는 것으로써, 자신의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도 존재한다. 여기에 논문을 수록한 16인의 필진은 대학에서 영화를 가르치면서 혹은 연구소를 운영하거나 영화를 만들면서 자기 식으로 영화를 가슴에 품고 살아왔다. 이 책은 우리들 가슴속에 있는 영화에 대한 열정이 온전히 펼 수 있는 장을 마련해주신 최영철 교수님의 정년을 축하할 방법을 모색한 결과로 세상에 빛을 보게 되었다. 오랜 동안고민 끝에 스승의 우산 아래서 영화 공부를 했던 제자들이 그들 각자의 독해법으로 영화에게 말을 거는 것으로 고마움을 대신하게 된 것이다. 제목으로 선정한 『시네마텔링의 다양한 풍경』은 그들 각자의 방식으로 영화와 소통하고 대..
영화를 보는 것에 만족하는 사람, 만드는 것으로 영화에 대한 열정을 표현하는 사람이 있듯이 영화에 대한 글을 쓰는 것으로써, 자신의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도 존재한다. 여기에 논문을 수록한 16인의 필진은 대학에서 영화를 가르치면서 혹은 연구소를 운영하거나 영화를 만들면서 자기 식으로 영화를 가슴에 품고 살아왔다.
이 책은 우리들 가슴속에 있는 영화에 대한 열정이 온전히 펼 수 있는 장을 마련해주신 최영철 교수님의 정년을 축하할 방법을 모색한 결과로 세상에 빛을 보게 되었다. 오랜 동안고민 끝에 스승의 우산 아래서 영화 공부를 했던 제자들이 그들 각자의 독해법으로 영화에게 말을 거는 것으로 고마움을 대신하게 된 것이다. 제목으로 선정한 『시네마텔링의 다양한 풍경』은 그들 각자의 방식으로 영화와 소통하고 대화한 것을 채록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21세기를 사는 사람들은 내러티브와 스토리텔링의 도도한 물결 속에서 사고하고 분석하며 영감을 얻고 때로는 생의 감각도 얻는다. 수많은 말하기 혹은 말걸기 방식 중에서도 우리 모두를 사로잡았던 것은 바로 시네마에 대한 향수와 열정이었다. 영화를 통해 인생의 단면을 보고, 영화가 주는 경험으로 세계를 그리면서 살아왔던 제자들도 어느 새 낙타(駱駝)의 모습이 희미하게 비치는 은사처럼 같은 길을 걷고 있다. 그리고 그들이 영화와 사랑에 빠졌던 세월의 깊이만큼 영화는 점점 저항할 수 없는 무게감으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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