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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보고 느끼고 생각하며 아이들의 아름다운 눈을 높여라

그냥 스치며 보는 것과 아름다움의 가치를 찾으며 보는 눈은 다르다. 어떻게 보이는가에 대한 느낌과 생각을 열어 주지 않으면 사물과 현상의 겉만 보게 된다. 아이들에게 컵은 물 담는 물건일 뿐이며, 비 오는 날은 우산 쓰고 길거리에 서 있는 기억만 떠올린다.비 오는 날을 그리라 하면, 대부분의 아이가 우산 쓰고 걸어가는 비 오는 날의 풍경만 그리지 않던가? 비 오는 날, 바깥에 나가 비 오는 현상과 느낌, 생각을 찾게 하라. 빗방울이 땅에 떨어지는 모습, 유리창을 타고 흐르는 빗방울, 나뭇잎을 구르는 빗방울, 거미줄에 걸려 있는 빗방울, 넘쳐흐르는 시냇물의 흐름을 보는 등 나만이 찾아낼 수 있는 비 오는 날의 현상을 표현하게 하라. 시지각적 사고란 말 그대로 눈으로 보고 느끼는 감각과 생각하는 지각의 두..
그냥 스치며 보는 것과 아름다움의 가치를 찾으며 보는 눈은 다르다. 어떻게 보이는가에 대한 느낌과 생각을 열어 주지 않으면 사물과 현상의 겉만 보게 된다.
아이들에게 컵은 물 담는 물건일 뿐이며, 비 오는 날은 우산 쓰고 길거리에 서 있는 기억만 떠올린다.비 오는 날을 그리라 하면, 대부분의 아이가 우산 쓰고 걸어가는 비 오는 날의 풍경만 그리지 않던가? 비 오는 날, 바깥에 나가 비 오는 현상과 느낌, 생각을 찾게 하라. 빗방울이 땅에 떨어지는 모습, 유리창을 타고 흐르는 빗방울, 나뭇잎을 구르는 빗방울, 거미줄에 걸려 있는 빗방울, 넘쳐흐르는 시냇물의 흐름을 보는 등 나만이 찾아낼 수 있는 비 오는 날의 현상을 표현하게 하라.
시지각적 사고란 말 그대로 눈으로 보고 느끼는 감각과 생각하는 지각의 두뇌의 결합 활동에서 얻어지는 통합적 사고이다. 그렇게 얻어진 느낌과 생각의 결정체는 본질적 시각적 이미지로 남아 기억 속에 경험과 함께 저장된다. 우리가 어떤 사고활동을 필요로 할 때, 시각적 이미지를 끄집어낼 수 있고, 우리는 또다시 느끼고 분석하고 통합하면서 새로운 개념과 지식을 만들어 내거나 창의적 산물을 창출해 낸다. 개인마다 각각 다르게 저장된 이 시각적 이미지와 영상은 시각적 언어로서 독특한 자신만의 미술표현으로 끌어낼 수도 있고 부연설명을 돕는 언어로 표현할 수도 있다.
이 책은 시지각적 훈련과 미적 인식 훈련을 통해 한 차원 더 높은 내적 표현을 돕는 미술의 본질교육을 안내하고자 출간하였다.이 책에는 아이들의 다양한 그림을 삽입하였다. 아이들의 이 작품은 저자가 1991년과 1992년에 논문을 위해 연구했던 광양제철남초등학교 어린이들과 1994년 미국에서 머무는 동안 잠깐 가르쳤던 이웃의 5살 여아들의 작품, 2001년에서 2003년까지 가르쳤던 인덕원에서의 영재아트클래스 친구들과2004년부터 2006년 사이에 서울 개운초등학교에서 방과 후 특기적성 프로그램으로 가르쳤던 영재아트클래스와 학부모로서 학교봉사 프로그램으로 참여했던 클래식, 그림, 시 클럽에서 그리고 시간강사로 틈틈이 학교수업에 참여하며 아이들과 교류해 얻은 참고작품과 생후 18개월 이후의 딸아이와아들의 난화 중에 선별하여 글의 이해를 돕기 위해 삽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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