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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경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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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6p
2.6 MB
종교일반
김호귀
이담북스
모두
석가모니 부처님이 평생에 걸쳐 설법한 것은 그대로 교화였다. 그 때문에 설법과 교화는 불가분리의 관계에 있다. 이러한 설법과 교화의 흔적 가운데 하나가 『금강반야바라밀경』이다. 수행의 첫걸음은 발심에 있으며, 그런 점에서 발심은 불교 신행의 출발이기도 하다. 그러나 발심은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닌 만큼 발심의 용심과 그 의의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 『금강경』은 바로 이 점으로부터 출발한다. 발심한 선남자·선여인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의 문제는 곧 어떻게 수행해야 하는가를 묻는 말이다. 그것은 번뇌의 마음을 다스리는 문제다. 그래서 발심의 문제는 수행과 직결되어 있다. 그 수행의 본질은 집착과 분별을 벗어나는 것이다. 집착과 분별의 초월은 몸과 마음의 청정으로서 소위 공과 평등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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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75
소개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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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경을 만나다
머리말
Ⅰ. 해 설
1. 금강경의 위상
2. 금강경의 구성
3. 금강경의 분과
1) 무착보살의 7종 의구(義句)
2) 천친보살의 27단의(斷疑)
4. 총론적인 문답
5. 경전의 제목과 번역자
Ⅱ. 본 문
1. 서분
법회인유분 제1(法會因由分 第一)
2. 정종분
선현기청분 제2(善現起請分 第二)
대승정종분 제3(大乘正宗分 第三)
묘행무주분 제4(妙行無住分 第四)
제1단의
여리실견분 제5(如理實見分 第五)
제2단의
정신희유분 제6(正信稀有分 第六)
제3단의
무득무설분 제7(無得無說分 第七)
의법출생분 제8(依法出生分 第八)
제4단의
일상무상분 제9(一相無相分 第九)
제5단의
장엄정토분 제10(莊嚴淨土分 第十)
제6단의
제7단의
무위복승분 제11(無爲福勝分 第十一)
존중정교분 제12(尊重正敎分 第十二)
여법수지분 제13(如法受持分 第十三)
이상적멸분 제14(離相寂滅分 第十四)
제8단의
제9단의
제10단의
지경공덕분 제15(持經功德分 第十五)
능정업장분 제16(能淨業障分 第十六)
제11단의
구경무아분 제17(究竟無我分 第十七)
제12단의
제13단의
제14단의
제15단의
일체동관분 제18(一體同觀分 第十八)
제16단의
법계통화분 제19(法界通化分 第十九)
제17단의
이색이상분 제20(離色離相分 第二十)
제18단의
비설소설분 제21(非說所說分 第二十一)
제19단의
무법가득분 제22(無法可得分 第二十二)
정심행선분 제23(淨心行善分 第二十三)
제20단의
복지무비분 제24(福智無比分 第二十四)
제21단의
화무소화분 제25(化無所化分 第二十五)
제22단의
법신비상분 제26(法身非相分 第二十六)
제23단의
무단무멸분 제27(無斷無滅分 第二十七)
불수불탐분 제28(不受不貪分 第二十八)
제24단의
위의적정분 제29(威儀寂靜分 第二十九)
제25단의
일합이상분 제30(一合理相分 第三十)
지견불생분 제31(知見不生分 第三十一)
제26단의
응화비진분 제32(應化非眞分 제32)
제27단의
3. 유통분
후기
저작권 공지
석가모니 부처님이 평생에 걸쳐 설법한 것은 그대로 교화였다. 그 때문에 설법과 교화는 불가분리의 관계에 있다. 이러한 설법과 교화의 흔적 가운데 하나가 『금강반야바라밀경』이다.
수행의 첫걸음은 발심에 있으며, 그런 점에서 발심은 불교 신행의 출발이기도 하다. 그러나 발심은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닌 만큼 발심의 용심과 그 의의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 『금강경』은 바로 이 점으로부터 출발한다. 발심한 선남자·선여인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의 문제는 곧 어떻게 수행해야 하는가를 묻는 말이다. 그것은 번뇌의 마음을 다스리는 문제다. 그래서 발심의 문제는 수행과 직결되어 있다. 그 수행의 본질은 집착과 분별을 벗어나는 것이다. 집착과 분별의 초월은 몸과 마음의 청정으로서 소위 공과 평등의 체험이다.
『금강경』의 총론적인 주제 가운데 하나는 바로 발심과 그로부터 전개되는 무집착, 무분별의 터득이다. 무집착과 무분별은 보살의 묘행으로서 자유로운 삶의 전개다. 그것은 곧 주체적인 사상[我의 四相]으로부터 벗어나고 객체적인 사상[法의 四相]으로부터 자유로운 경지를 추구하는 삶이다. 『금강경』은 신앙과 수행의 안내서이면서 보살도의 궁극적인 목표를 지향한다.
이 책은 기존의 많은 주석서에서 경문의 이해에 필요한 대목을 간추리고 발췌하여 길지 않은 해석을 가하였다. 『금강경』의 경문을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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