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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정신의 녹색사회: 독일

독일의 생태운동을 다룬 책이다. 인류가 지구 역사상 유례없는 생태위기에 처하면서 21세기 최대의 화두 중 하나가 생태이다. 또는 환경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환경’이라는 용어는 중심을 이루는 인간과 그 주변이라는 이분법적인 사유를 기반으로 하는 인간중심주의적인 개념이다. 반면에 ‘생태’라는 용어는 지구 상의 모든 생명체를 포함하며 이 모든 생명체가 서로 의존하고 연계되어 있다는 유기적이고 일원론적인 가치관을 담은 개념이다. 즉 생태는 상호 연계성, 지속성, 순환성, 다양성 등을 이념으로 하는 용어이다. 따라서 생태적 가치는 인간중심, 남성중심, 성과지향주의 등 지금껏 인류를 지배해 온 기존가치를 부정하고 물질문명 자체에 대해 비판적이며 다른 생활양식을 지향한다. 다른 생활양식이란 물질적인 것보다 정신적인..
독일의 생태운동을 다룬 책이다.
인류가 지구 역사상 유례없는 생태위기에 처하면서 21세기 최대의 화두 중 하나가 생태이다. 또는 환경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환경’이라는 용어는 중심을 이루는 인간과 그 주변이라는 이분법적인 사유를 기반으로 하는 인간중심주의적인 개념이다. 반면에 ‘생태’라는 용어는 지구 상의 모든 생명체를 포함하며 이 모든 생명체가 서로 의존하고 연계되어 있다는 유기적이고 일원론적인 가치관을 담은 개념이다. 즉 생태는 상호 연계성, 지속성, 순환성, 다양성 등을 이념으로 하는 용어이다. 따라서 생태적 가치는 인간중심, 남성중심, 성과지향주의 등 지금껏 인류를 지배해 온 기존가치를 부정하고 물질문명 자체에 대해 비판적이며 다른 생활양식을 지향한다. 다른 생활양식이란 물질적인 것보다 정신적인 것을 추구하고 기계문명에 의존한 가공적인 삶이 아니라 자연 그대로를 받아들이고 자연과 어울리는 삶을 추구하는 것을 말한다. 이 생태적 가치와 정신을 근간으로 하고 있는 사회가 생태사회이고 녹색사회이다.
독일사회는 18세기 말부터 19세기 초에 일기 시작한 자연철학에 깃든 생태정신이 근저를 이어 오다 1970년대 이후 사회의 전면으로 등장하여 지금은 사회 전반에 생태적 가치관이 자리매김을 하였다. 독일이 생태정신을 근간으로 한 녹색사회를 이루게 된 것은 정부 차원, 즉 위로부터의 정책과 교육 및 아래로부터 시민들의 지속적인 생태운동 덕분이다. 이 책은 녹색사회를 이루기 위해 위와 아래가 협력한 일련의 과정을 그 뿌리부터 훑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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