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란한 유산 : 강석진과 동명목재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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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유산 : 강석진과 동명목재상사

PDF 구매시 다운가능 131p 5.4 MB 경제일반 윤미영 한국학술정보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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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진 회장은 “기업의 발전이 곧 국가의 발전”이라는 신념을 가지고 있었다. 그의 투철한 국가관은 개인이나 기업의 권리보다 국가의 필요와 당위를 먼저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동명목재상사는 합판수출로 국익에 보탬이 되고 경제발전에도 기여하는 기업이었다.
동명의 반세기는 한국경제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동명목재상사는 한국전쟁 이후 합판생산으로 성장가도를 달렸다. 동명목재상사가 단일 합판공장으로 세계 정상의 자리에 우뚝 설 수 있었던 기반은 바로 1960년대에 다져진 것이었다. 이러한 바탕 위에 꾸준히 발전해 온 동명목재는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경제사에 수많은 업적과 성과를 남겼다.
광복이후 한국의 주요 정책은 경제성장이었다. 조국광복을 위해 몸 바쳤던 독립운동가처럼 경제발전을 위해 헌신했던 기업인들의 공적도 충분히 주목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차원에서 보면 강석진 회장은 일생동안 목재업에 투신하면서 한국수출을 이끈 선구자로서 국가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한 기업인으로 반드시 기억되어야 할 인물이라고 본다.
이 책에서는 먼저 수많은 신화를 창조했던 동명목재상사가 한국 경제발전에 끼친 영향 등을 고찰하고 또 한국의 재계사(財界史)에서 의미가 큰 동명그룹의 창업주 강석진 회장의 발자취를 꼼꼼하게 살피면서 그의 리더십이 빛을 발하는 이유를 낱낱이 밝혀내려고 한다.
그의 도전정신과 치밀한 분석과 판단력은 오늘날의 우리에게 교훈과 용기 그리고 진취적인 기상을 고취시켜 준다. 이제 거인의 시대는 끝났지만 그가 남긴 정신적인 유산은 좀 더 연구하고 발전시켜 미래를 개척하는 초석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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