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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진실의 문 : 병합 후 반세기 역사왜곡 비판

‘위안부는 합법적 매춘부’, 공분을 자아내는 역사 왜곡에 반기를 들다 “위안부는 조선과 일본에서 합법적인 매춘부다.” 당신은 이 문장에 동의할 수 있는가? 물론 동의할 수 없을 것이다. 나아가 분노하게 될 것이다. 이는 일본의 우익 성향 잡지 『SAPIO』에 기고된 미즈마 마사노리(저널리스트)의 말로, 그는 덧붙여 “군의 위안소라는 것은 민간업자가 운영하였던 군인을 대상으로 한 유곽이다. 유곽이 위안소로, 매춘부가 위안부로 명칭이 바뀐 것뿐이고, 실태는 같은 것이다”라는 논리적 비약을 서슴지 않는다. 위와 같은 심각한 역사 왜곡은 국내외를 가리지 않는다. 서울대 경제학부 이영훈 교수는 ‘일본에 의한 미곡 수탈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그는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는 ‘제겐..
‘위안부는 합법적 매춘부’,
공분을 자아내는 역사 왜곡에 반기를 들다
“위안부는 조선과 일본에서 합법적인 매춘부다.” 당신은 이 문장에 동의할 수 있는가? 물론 동의할 수 없을 것이다. 나아가 분노하게 될 것이다.
이는 일본의 우익 성향 잡지 『SAPIO』에 기고된 미즈마 마사노리(저널리스트)의 말로, 그는 덧붙여 “군의 위안소라는 것은 민간업자가 운영하였던 군인을 대상으로 한 유곽이다. 유곽이 위안소로, 매춘부가 위안부로 명칭이 바뀐 것뿐이고, 실태는 같은 것이다”라는 논리적 비약을 서슴지 않는다.
위와 같은 심각한 역사 왜곡은 국내외를 가리지 않는다. 서울대 경제학부 이영훈 교수는 ‘일본에 의한 미곡 수탈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그는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는 ‘제겐’이라는 일본 에도시대 매춘부 매매업자를 예로 들며 어불성설의 논리를 펼친다. 이영훈 교수의 이같은 주장은 앞서 예시한 미즈마의 전체적인 맥락과 대부분 일치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 책은 이러한 편협하고 오류투성이인 역사수정주의에 대대적인 일침을 가한다. 후대의 기록에 의존해야 하는 역사적 특수성을 악용한 엄청난 왜곡에 분개하고, 지금이라도 바로 잡아 올바른 역사 인식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수많은 사료를 뒤진 결과, 저자는 여러 왜곡된 주장을 반박할 입증자료를 찾아낸다. 이 책에 실린 20여 개의 도표는 그러한 땀의 결실이다.
강점기 전반에 걸친 일제의 제 범죄적 학정에 관하여, 합당한 근거와 입증자료가 유효하다고 판단되는 여러 문제에 대하여 논증으로 가차 없는 비판을 시도한 저자는 보다 큰 문제로 좌파 수정주의의 광범위한 대두를 꼽는다. 강점기 근대화론을 부정하는 기술에서 나아가 대한민국 수립 후의 ‘한국근대화성립설을 논증한 저자는 좌파의 주 공격 표적인 이승만 대통령에 대한 역사적 오류를 바로 잡는 데까지 나아간다. 이승만이 안고 있던 결점과 실정을 무조건 덮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이승만의 공적까지 평가절하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이 책은 여전히 끊이지 않는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일제강점기 역사 왜곡을 철저한 조사로서 반증한다. 실제 일제강점기를 살아온 인물로서 저자는 역사의 진실을 이야기한다. 불행한 과거사야말로 모든 역사에 앞서 밝혀야 할 우리의 숙제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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