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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 그 이상과 현실 : 다시 읽는 출애굽기 1-18장

기독교에 있어서 성경은 기독교인의 사고와 삶의 절대적인 기준이고, 또 기독교인을 교육하는 교과서이다. 그렇기 때문에 성경교육은 성경에 최고 권위를 부여하는 신학교육에서 최우선적이어야 한다. 기독교인들이 성경을 어떻게 읽고 거기서 어떤 내용을 파악하느냐에 따라서 기독교의 성향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기독교인들이 성경을 바르게 읽고 제대로 이해하는 것은 기독교 자체적으로는 말할 필요도 없고, 그들이 사는 사회에서도 대단히 중요하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역사, 기독교 역사를 찬찬히 살펴보면, 기독교인들은 성경을 제대로 읽지 못했고, 제대로 교육받지 못했다. 오히려 기독교인들은 성경의 많은 부분을 곡해하고 바르게 이해하지 못했으며, 오히려 성경이 말하는 것과 정반대 방향으로 나아가기도 했다. ..
기독교에 있어서 성경은 기독교인의 사고와 삶의 절대적인 기준이고, 또 기독교인을 교육하는 교과서이다. 그렇기 때문에 성경교육은 성경에 최고 권위를 부여하는 신학교육에서 최우선적이어야 한다. 기독교인들이 성경을 어떻게 읽고 거기서 어떤 내용을 파악하느냐에 따라서 기독교의 성향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기독교인들이 성경을 바르게 읽고 제대로 이해하는 것은 기독교 자체적으로는 말할 필요도 없고, 그들이 사는 사회에서도 대단히 중요하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역사, 기독교 역사를 찬찬히 살펴보면, 기독교인들은 성경을 제대로 읽지 못했고, 제대로 교육받지 못했다. 오히려 기독교인들은 성경의 많은 부분을 곡해하고 바르게 이해하지 못했으며, 오히려 성경이 말하는 것과 정반대 방향으로 나아가기도 했다.
서구열강은 식민지를 개척하면서 출애굽과 가나안 정복을 침략의 성경적 근거로 삼았다. 이것은 미국을 점령한 청교도들도 마찬가지였다. 기독교적인 유럽의 제국주의뿐만 아니라 일본제국주의에 편승한 어용적인 일본기독교인들 역시 일제의 한국 침략과 식민 지배를 가나안 정복에 근거해서 정당화하려고 했다. 이들 제국주의자들이 서로 협약이라도 한 듯 구약성경을 동일하게 왜곡하는 모습에서, 출애굽과 가나안 정복을 식민지 백성들의 입장에서 읽지 않고 제국주의적인 입장에서 읽을 때, 그것이 성경내용을 훼손할 뿐만 아니라 타국을 침략하고 점령하는 무자비한 도구가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이러한 우려는 지금도 마찬가지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무엇보다 출애굽 이야기를 바르게 읽어야 하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이 책은 출애굽기 바로 읽기를 시도하는데, 출애굽기 1~18장이 이야기 형태이기 때문에, 이야기를 읽는 방식으로 본문을 한 장 한 장 차근차근하게 살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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