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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룡의 미디어 비평노트

‘미디어 비평’으로 정평이 나 있는 저자의 그간의 글들을 모은 책이다. 편의상 방송, 신문 비평 등으로 나눈 뒤 따로 저널리즘 비평을 마련했다. 저널리즘 비평에서는 신문, 방송이 타 매체와 연관된 부분이나 인터넷 매체, 통신사 등을 다루고 있다. 커뮤니케이션 비평에서는 주로 소통이나 화법, 용어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 미디어 비평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것 같지만 사실 제대로 하기란 매우 어렵다. 기자나 피디, 세계의 프로페셔널에 도전하는 차원을 넘어 한 수 지도해야 할 때도 있기 때문이다. 주관적인 단순 인상기 차원의 비평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저널리스트들이 공감하는 공정하고 전문성 있는 비평은 그 나름의 가치를 인정받는다. 미디어 비평은 미디어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며 올바른 미디어 소비자들의 교..
‘미디어 비평’으로 정평이 나 있는 저자의 그간의 글들을 모은 책이다.
편의상 방송, 신문 비평 등으로 나눈 뒤 따로 저널리즘 비평을 마련했다. 저널리즘 비평에서는 신문, 방송이 타 매체와 연관된 부분이나 인터넷 매체, 통신사 등을 다루고 있다. 커뮤니케이션 비평에서는 주로 소통이나 화법, 용어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
미디어 비평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것 같지만 사실 제대로 하기란 매우 어렵다. 기자나 피디, 세계의 프로페셔널에 도전하는 차원을 넘어 한 수 지도해야 할 때도 있기 때문이다. 주관적인 단순 인상기 차원의 비평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저널리스트들이 공감하는 공정하고 전문성 있는 비평은 그 나름의 가치를 인정받는다. 미디어 비평은 미디어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며 올바른 미디어 소비자들의 교육을 위해서도 필요하다.
2010년은 신문계의 방송진출, 재벌의 방송진출 등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는 해이기도 하다. 여야가 첨예하게 맞선 사안이 헌법재판소를 거치면서도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시행에 들어간다는 점에서 ‘2010년 한국 미디어계 변화’는 역사적 주목을 받고 있다. 권력이 바뀔 때마다 언론은 크게 요동쳤다. 방송진출을 꿈꾸는 거대 신문사들은 이해 당사자의 입장에서 권력에 대한 ‘비판, 감시역할’이 한계에 부딪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런 때일수록 더욱 미디어 비평은 필요하지만 현실은 비평이 질식하고 있는 상황이다.
미디어 비평의 목표는 미디어 소비자들에게 오직 정확하고 공정한 서비스를 하자는 것뿐이다. 언론이 권력의 영향에 따라 때로 공정을 가장한 불공정한 보도를 하는 것, 보도를 가장한 홍보를 하는 것, 정보를 과장해 광고를 하는 것 등을 가려내 이를 막고 경각심을 촉구하자는 것이다. 정치적 배려, 고려 등은 있을 수 없다. 미디어 비평의 존재이유는 바로 정직성과 서비스 정신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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