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침략과 강점시기 충주지역사
충주는 고대로부터 선조들이 삶의 터전을 잡은 이래 삼국시대에는 군사적 요충지였고, 통일신라시대에는 5소경의 하나였으며, 고려시대와 조선시대를 거쳐 천여 년간의 유구한 역사를 간직한 전통도시로 정치ㆍ행정ㆍ경제ㆍ문화의 중심지로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 그러나 일제의 침략과 식민지배하에 놓이면서 전통도시 충주는 일제의 폭압적인 식민 정책에 의해 도시의 성장과 발전이 왜곡되고 쇠락의 길을 걷게 되었고 정치와 행정, 경제체제와 사회구조, 역사와 문화, 도시의 위상 등 모든 면에서 단절, 왜곡, 변질의 근본적인 변화에 직면하게 되었다.
이 책은 머리말, 제1편 일제의 침략과 항쟁기, 제2편 식민지 개발과 수탈 그리고 저항기, 제3편 일제 말 전시동원기, 맺음말로 크게 구성하였다. 제1편은 제1장에서 조선 후기 충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