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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적 신앙공동체 교육

성서와 신앙공동체 교육에 관한 책으로 기독교교육학자, 기독교교육을 전공하는 학생 그리고 교육에 관심이 있는 목회자들에게 유용한 내용들을 담고 있다. 기독교교육은 그것이 기독교교육이라고 불린 시기 이전부터 시작되었다고 보아야 하는데 그 시작은 성서시대부터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구약학자 월터 브루거만(Walter Brueggemann)에 따르면, 정경으로서의 성서라는 것 자체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훈련시킨 책이며, 교육학자 제임스 엠 리(James M. Lee)에 따르면, 성서는 교육의 책이다. 기독교교육이 시작된 때가 성서시기이고 기독교교육의 원형이 성서에 있다면 기독교교육은 당연히 성서적이어야 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금의 기독교교육연구 현실을 보면 근원적인 성서적 기독교교육에 대한 연구..
성서와 신앙공동체 교육에 관한 책으로 기독교교육학자, 기독교교육을 전공하는 학생 그리고 교육에 관심이 있는 목회자들에게 유용한 내용들을 담고 있다.
기독교교육은 그것이 기독교교육이라고 불린 시기 이전부터 시작되었다고 보아야 하는데 그 시작은 성서시대부터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구약학자 월터 브루거만(Walter Brueggemann)에 따르면, 정경으로서의 성서라는 것 자체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훈련시킨 책이며, 교육학자 제임스 엠 리(James M. Lee)에 따르면, 성서는 교육의 책이다. 기독교교육이 시작된 때가 성서시기이고 기독교교육의 원형이 성서에 있다면 기독교교육은 당연히 성서적이어야 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금의 기독교교육연구 현실을 보면 근원적인 성서적 기독교교육에 대한 연구보다는, 잭 엘 시무어(Jack L. Seymour)에 따르면, 변혁(Transformation), 신앙공동체(Faith Community), 영적 발달(Spiritual Development) 그리고 종교교수(Religious Instruction) 등 주제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그에 대한 접근도 성서적이지 않고 다분히 사회과학적이다. 기독교교육에 대해 사회과학적으로 접근할 수는 있을 것이다. 그러나 순서가 문제인 것 같다. 먼저 관심 주제에 대한 성서적 이해 후에 그 내용에 대한 사회과학적 설명이나 해석이 따라야 할 것이다. 여기에 실린 성서교육에 대한 글들은 그 실현 여부를 떠나 이와 같은, 기독교교육이 성서적이어야 한다는, 의도에서 쓰인 것들이다.
이 책에서 다루는 또 하나의 주제는 공동체이다. 더 분명하게는 신앙공동체, 즉 교육을 주 사명 중의 하나로 갖고 있는 교회이다. 이 교회라는 신앙공동체는 지도자와 다양한 회원들로 구성된다. 어린이와 청소년, 성인, 장애인 등과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로 ‘그리스도의 몸’(Body of Christ)을 이룬다. 신앙공동체는 그들이 기본적으로 수행해야 할 사명과 관련된 일들에 힘을 쏟는다. 신앙공동체와 관련된 이 부분의 글들은 교회의 생활과 학습자의 삶과 관련된 주요 주제들 중 몇 가지를 다루고 있다. 어느 조직이나 마찬가지로 신앙공동체 역시 지도자의 자질과 능력이 중요하다. 특히 기독교교육 지도자는 그가 이끄는 교육의 방향과 구체적 내용 등을 통해 거의 직접적으로 학습자의 삶에 영향을 미친다는 면에서 중요하다. 이들이 어떤 리더십을 지녀야 하는지 그리고 이들을 어떻게 교육해야 하는지를 다룬 글들은 이와 같은 중요성을 반영한다. 청소년기는 격한 질풍노도(Sturm und Drang)의 시기로 특별한 관심이 요구되는 때이다. 청소년 설교나 기도, 게임 등에 대한 글들은 이와 같은 관심의 예라고 할 수 있다. 신앙공동체 기능의 효율화를 모색해 본 “체제적 기독교교육의 구상” 등과 같은 글들이 신앙공동체 기존 사역들에 대한 긍정적 입장에서의 지원이라면 평화, 생명, 장애인들에 대한 글들은 신앙공동체의 반성을 촉구하는 비판적 성격의 글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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