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디자인의 이해 : 심리를 알면 디자인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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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디자인의 이해 : 심리를 알면 디자인이 보인다

PDF 구매시 다운가능 244p 7.1 MB 사진 박연실 한국학술정보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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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현대 디자인의 동향을 ‘정서적 디자인’이란 주제로, 정서적 디자인의 의미와 정서적 디자인의 종류이자 차원을 논의한 내용을 담았다. 이 책은 총 Ⅵ장으로 구성되었다. Ⅰ장은 ‘디자인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원론적인 답을 구하기 위하여 일차적으로 디자인의 용어와 어원적 정의를 기술하였다. 그리고 디자인의 목표, 영역, 분류와 조건을 서술하면서 디자인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의미를 정리하였다.
Ⅱ장은 ‘디자인과 문화’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서 우선 문화와 문명의 어원과 의미를 살펴보았다.
Ⅲ장과 Ⅳ장은 ‘정서적 디자인’을 해석하기 위해서 심리학의 연구영역인 ‘정서’의 의미를 표현이론, 생리적 이론, 인지적 이론에서 끌어내어 총합하였다. 다음으로 정서의 분류로서 긍정적인 정서(놀라움, 기쁨, 흥미)와 부정적 정서(혐오, 슬픔, 분노, 공포)를 비교하여 설명하였다. 디자인은 시각적인 면에 많은 비중을 둔다. 그래서 ‘아름다움, 예쁨, 귀여움’이란 시각적 형태가 긍정적 정서를 이끌어 내는 심리상태를 조명하였다.
Ⅴ장은 정서적 디자인의 종류이자 차원을 구분하여 설명하였다. 첫 번째 차원은 본능적 디자인이다. 본능적 디자인의 의미를 밝히기 위하여 자연 유기체에서 ‘본능’의 목적과 원리를 설명하였다. 두 번째 차원은 행동적 디자인이다. 행동적 디자인을 설명할 수 있는 요소로는 기능, 사용성, 이해력, 물리적 느낌을 들 수 있다. 그 각각의 요소를 설명하기 위하여 적합한 디자인 제품을 사례로 들었다. 세 번째 차원은 반성적 디자인이다. 반성적 디자인은 사용자의 자기감정과 이미지, 그리고 성취감과 라이프스타일을 통해서 반성의 의미를 설명할 수 있다. 그런데 반성적 디자인의 영역은 광대해서 시대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이런 가능성은 인류에게 공헌할 수 있는 디자인이다. 따라서 반성적 디자인은 아이디어에 따라 미래지향적인 이상적 디자인이 될 수 있다.
Ⅵ장은 긍정적 정서로서 즐거움(쾌)의 양상을 서술하였다. 즐거움은 살아 있는 모든 생물체의 존재이유이자 원리이다. 따라서 생명을 유지하는 한 즐거움은 유기체의 생의 목적일 수 있다. 디자인을 이용하는 사용자들은 즐거움을 활동의 목적으로 보기 때문에 즐거움에 대한 학문적 탐구는 중요한 사안이다. 첫 번째 절은 사용자의 욕구위계를 ‘기능성, 사용성, 쾌’의 순서로 정하고 설명하였다. 두 번째 절은 쾌의 종류를 네 가지로 분류하였는데, 생리적 쾌, 사회적 쾌, 심리적 쾌, 이상적 쾌이다. 그리고 거기에 합당한 디자인 제품들을 예시하였다.
이 책은 디자인 관련 전공자들에게 현대 디자인의 동향을 알리려는 데 목적이 있으며, 디자인과 연계된 학문인 미학과 심리학에서 바라본 디자인의 이론을 제시하는 데 있다.
이 책은 특정 디자인의 영역을 타깃으로 한 것이 아니라 디자인의 전체 영역에서 원론적인 디자인의 정의를 근간으로 하였기 때문에 어떤 디자인의 영역과도 관련이 되어서 디자인 관련 전공자들은 자기 전공과의 관련성을 상상하며 음미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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