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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그룹이 살아야 교회가 건강해진다 : 소그룹 목회의 이론과 실제

한국교회는 지난 몇 십년간 외형적으로 눈부신 부흥과 성장을 해왔다. 특히 양적 성장은 괄목할 만한 것으로, 이제 한국 기독교는 이 나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종교가 되었다. 그러나 교회성장이 1990년대 후반기부터는 멈추어 버렸고, 교회를 떠나가는 사람은 늘고 있으나 새로 교회에 들어오는 사람은 줄어들고 있다. 21세기, 새 시대를 맞이하여 새로운 목회 패러다임을 요청받고 있는 이때에 오히려 소그룹 목회의 회복은 성서의 본질로 돌아가는 것이며, 올바른 교회론의 실천이기도 하다. 소그룹이 잘 되는 교회가 건강한 교회이며, 대그룹과 소그룹의 두 날개로 비상하는 교회가 바람직한 교회이며 성서적인 교회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최근에 한국교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소그룹 목회운동의 다양한 양태들을 소개하고, 또한..
한국교회는 지난 몇 십년간 외형적으로 눈부신 부흥과 성장을 해왔다. 특히 양적 성장은 괄목할 만한 것으로, 이제 한국 기독교는 이 나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종교가 되었다.
그러나 교회성장이 1990년대 후반기부터는 멈추어 버렸고, 교회를 떠나가는 사람은 늘고 있으나 새로 교회에 들어오는 사람은 줄어들고 있다.
21세기, 새 시대를 맞이하여 새로운 목회 패러다임을 요청받고 있는 이때에 오히려 소그룹 목회의 회복은 성서의 본질로 돌아가는 것이며, 올바른 교회론의 실천이기도 하다. 소그룹이 잘 되는 교회가 건강한 교회이며, 대그룹과 소그룹의 두 날개로 비상하는 교회가 바람직한 교회이며 성서적인 교회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최근에 한국교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소그룹 목회운동의 다양한 양태들을 소개하고, 또한 본인이 시무하고 있는 목회현장의 소그룹 목회를 소개, 문제점을 분석하고 비판하여 새로운 대안들을 찾아 건강한 교회를 회복하고자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따라서 이 책은 다음과 같이 전개하였다.
제1부 소그룹 목회의 이론에서는 연구 동기와 목적 그리고 방법에 대해서 정리했으며, 이어서 소그룹 목회의 성서적 전거와 역사를 다룬다. 소그룹 목회가 이 시대의 새로운 목회 패러다임이 아닌 성서적 본질이라면 그 성서적 전거와 역사적 이해는 필수적인 것이다. 이러한 전 이해의 바탕위에 소그룹 목회의 신학을 다룬다. 소그룹 목회는 교회의 올바른 회복과 동시에 평신도 사역의 활성화를 의미한다. 따라서 이 부분에서는 교회 본질에 관한 신학과 평신도 신학을 다루었다.
제2부에서는 한국 교회에 나타난 다양한 소그룹 목회 중 대표적인 세 모델을 제시하고자 한다. 물론 한국 교회에는 다양한 명칭의 소그룹 목회가 있다. 예를 들면, 다락방, 구역, 목장, 셀(G-12, D-12, 밴드), 속회, 가정교회(House Church), 가정교회(Home Church) 등이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한국 교회에서 가장 오래된 전통적인 소그룹 목회인 구역과 최근에 나타난 셀 가족(D-12) 그리고 가정교회(House Church)만을 다루었다. 그리고 그러한 소그룹 목회를 통해 성장한 대표적인 세 교회, 즉 여의도 순복음교회(조용기 목사, 전통적인 구역 소그룹 목회로 성장한 대표적인 교회)와 부산의 풍성한 교회(김성곤 목사, 셀 가족 시스템을 통한 소그룹 목회로 성장한 대표적인 교회) 그리고 일산의 화평교회(최상태 목사, 제자훈련과 가정교회의 소그룹 목회로 성장한 대표적인 교회)를 소개하였다. 또 하나 특별한 이유는 본인의 교회가 위의 세 가지 소그룹 목회를 직접 경험하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본인이 목회하고 있는 신갈장로교회(한국기독교장로회 소속)를 통해 소그룹 목회의 변화 과정(구역-셀 그룹-가정교회)과 내용 그리고 분석과 평가를 통해 문제점을 정리하고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본 연구를 위해서는 설문조사 방법을 통해 과학적인 접근을 시도하였다. 마지막으로 간단한 요약과 비판적 제안, 즉 한국의 교회 현실에 맞는 소그룹 목회의 대안은 무엇인가를 제시하고 마무리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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